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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계, Relay Link
출처 : 손에잡히는 방송통신융합 시사용어(2008)
옥외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스포츠 경기를 방송할 경우, 기본적인 장비는 현장을 보여 주기 위한 영상 촬영장치와 현장 음을 들려주기 위한 음성 수신장치, 그리고 현장과 방송국을 연결하기 위한 전송장치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계(中繼)라고 하면,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 중간에서 목적이 되는 대상을 넘겨받아 전달해 준다는 뜻이다. 원래 중계의 개념은 현장과 방송국을 연결해 주는 개념으로 스튜디오 제작의 연장선상에서 본 개념을 의미한다. 즉 스튜디오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스튜디오 밖 현장까지 연장하여 스튜디오가 중심이 되어 방송한다는 개념이다. TV 방송이 시작될 초기는 장비의 규모가 크고 이동이 곤란하였다. 따라서 핵심 장비는 스튜디오에 두고 최소한의 간단한 장비만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방송국과 현장을 연결할 전송장치가 옥외방송의 주체로 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전자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이런 개념을 넘어 하나의 방송국 제작 시설을 차량에 탑재하여 제작과 편집을 현장에서 실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