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자연스레 뭉친 공동체.
생각이나 정보를 나누되 결속력이 인터넷 밖 공동체만큼 튼튼하지는 않다. 2012년 4월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세 이상 성인 1050명을 조사했더니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률이 73.8%에 달했다. 6~10개 커뮤니티에 가입한 사람도 21.4%나 됐다. 가입률이 매우 높으나 2010년 이후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2010년 83%, 2011년 76.1%였다.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의 오프라인 모임 비율도 2010년 45.1%, 2011년 44.7%, 2012년 31.3%로 꾸준히 줄었다. 앞으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이도 30%로 2011년보다 17.1%포인트 줄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비율도 37.2%에서 29.5% 로 줄어 같은 흐름을 탔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위축되기 시작한 것은 근래에 활성화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