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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규약, 通信規約, communication protocol
컴퓨터 상호 간에 접속되어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의 집합. 보통 프로토콜이라고 부른다. 통신 규약은 상호 간에 이해할 수 있는 의미 내용을 표현하는 형식, 즉 정보 교환 형식과 정보의 송수신 방법 등을 규정하는 규칙으로 구성된다. 같은 통신 규약을 사용하면 기종과 모델이 달라도 컴퓨터 상호 간에 통신할 수 있게 되고, 각각의 컴퓨터상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컴퓨터 사이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일치시켜 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게 된다. 통신 규약에는 RS-232C와 같이 하드웨어 접속에 관한 하위 수준에서부터 사용자 프로그램의 제어에 관한 응용 수준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준과 여러 종류의 규약이 있다. 이들 각 수준과 종류의 통신 규약은 각 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에 따라 개별적으로 작성되어 왔다. 데이터 통신의 급속한 보급과 기종의 다양화에 따라 통신 규약이 점차 다양화 복잡화되어 확실하고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각 수준의 통신 규약을 완전하게 규정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국제적으로는 국제 표준화 기구(ISO)와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 등이 통신 규약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통신 전반의 통신 규약을 표준화한 대표적인 것이 ISO에서 작성한 OSI 기본 참조 모델이고 공중 데이터망에 관한 통신 규약을 표준화한 것이 ITU-T에서 작성한 X 계열의 권고(X series recommendations)이다. OSI 기본 참조 모델과 약간 다르고 개방형 시스템 간 상호 접속(OSI)이 개발되기 전에 널리 사용되었던 통신 규약은 IBM사의 시스템 네트워크 구조(SNA)이다. 인터넷용으로 개발되어 기본으로 사용되는 통신 규약은 TCP/I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