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사가 개발한 노트북 전용 프로세스. 코드명은 배니아스(Banias)이다. 펜티엄 M 칩과 대응되는 i855 칩셋, 그리고 802.11 규격의 무선 랜 칩을 조합하여 센트리노라고 부른다. 펜티엄 3와 같은 P6 기본 코어에 새로운 명령어와 2차 캐시 1M를 확장하여 만들어졌으며, 여러 가지 개선 과정을 통해 펜티엄 3-M과는 매우 다른 구조로 만들어졌다. 기존보다 더욱 발전된 스피드 스텝(SpeedStep) 기능을 사용하여 크루소(Crusoe)가 탑재하고 있는 롱런(LongRun)과 같은 다단계 전압, 주파소 변동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SSE2 명령 지원, FSB의 400MHz화 등 펜티엄 4의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 펜티엄 3와는 확연히 다르다. 기존의 M 시리즈가 저전력에서 성능이 낮었던 것에 반해 펜티엄 M은 저전력에서도 고성능이라는 점이 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다. 전력을 최대 소비하는 최대 성능 모드일 때는 동급의 펜티엄 3보다도 훨씬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펜티엄 4보다 어느 면에서는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펜티엄 M, i855 칩셋, 802.11 규격의 무선 랜 칩만을 사용한 노트북에 센트리노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