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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컴퓨팅, ubiquitous computing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컴퓨터 환경에 연결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는 컴퓨팅 환경.

언제,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ubiquitous와 컴퓨팅이 결합된 단어로 네트워크와의 연결, 이동성 그리고 사용자인 인간 중심이 핵심 요소다. 유비쿼터스는 1988년에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차세대 컴퓨팅 비전으로 제시한 인간 중심의 컴퓨팅 기술로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 개념에서 비롯되었다. 쉽게 말해 현재의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한다든가 컴퓨터 속에 무엇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컵이나 자동차, 안경, 신발과 같은 일상적인 사물에 제각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 기능과 네트워크 장치를 넣어 물체 간, 그리고 물체와 인간 간의 효과적인 정보 교환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예로서 자동 요리를 들자면, 스마트 전자레인지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로 조리법을 물어보고 스마트 냉장고는 처음 보는 상품의 적정 온도가 얼마인지를 인터넷에 문의한다. 또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간의 정보 교환을 통해 피자를 조리하는 스마트 전자레인지는 냉장고에 요리 재료가 충분한지를 물어본 후 냉동된 요리 재료를 녹여줄 것을 요청한다. 정보 통신 분야에서는 이것을 유비쿼터스화되고 있는 새로운 정보 기술(IT) 환경 또는 정보 기술(IT) 패러다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 받지 않고 정보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 인터넷TV, 스마트폰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앞으로는 관련 기술과 제품의 발전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