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정한 8 기가헤르츠(㎓)부터 12 ㎓ 까지의 주파수 대역 명칭.
X 대역은 파장이 짧아 고해상도의 영상 정보 수집이나 기상 관측, 항공 또는 해상 관제, 군사용 레이더로 사용된다.

능동 위상 배열 안테나 기술과 합성 개구면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기술 등의 발달로, 고해상도의 영상이나 목표물의 탐지, 인식 및 추적에도 사용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심우주(deep space) 통신을 위해 X 대역의 일부 주파수를 사용한다.
* 심우주 통신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호주의 캔버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설치된 지름 70미터 크기의 3개의 안테나를 통신망으로 연결하여 우주 탐사선과 통신한다.

[참고] 주파수 대역 표기법 표준은 1979년 IEEE에서 최초로 제정하였고, 1984년도에 개정하였다. 현재는 최신 표준으로 IEEE 521-2002가 사용된다.
* IEEE 521-2002, IEEE Standard Letter Designations for Radar-Frequency Bands

IEEE 표준에서 정하는 주파수 대역으로 HF, VHF, UHF, L, S, C, X, Ku, K, Ka, V, W, mm가 있다. [단위: GHz]

HF

VHF

UHF

L

S

C

X

Ku

K

Ka

V

W

mm

0.003 ~ 0.03

0.03 ~0.3

0.3~1

1~2

2~4

4~8

8~12

12~18

18~26.5

26.5~40

40~75

75~110

110~300

*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주파수 대역을 ELF(3~30 Hz), SLF(30 ~ 300 Hz), ULF(300 ~ 3,000 Hz), VLF(3 ~ 30 kHz), LF(30 ~ 300 kHz), MF(300 ~ 3,000 kHz), HF(3 ~ 30 MHz), VHF(30 ~ 300 MHz), UHF(300 ~ 3,000 MHz, SHF(3 ~ 30 GHz, EHF(30 ~ 300 GHz), THF(300 GHz ~ 3 THz)로 표기한다. 그리고 유럽(EU),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는 A(0~0.25 GHz), B(0.25~0.5 GHz), C(0.5 ~1.0 GHz), D(1~2GHz), E(2~3GHz), F(3~4GHz), G(4~6GHz), H(6~8GHz), I(8~10GHz), J(10~20GHz), K(20~40GHz), L(40~60GHz), M(60~100GHz) 대역(band)으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