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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2.0, Public WiFi 2.0
출처 : 최신 ICT 시사상식 2019
공공 와이파이를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편의 시설로 확대하려는 정부 추진 계획안.

‘공공 와이파이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또는 5년을 내다보는 중기 로드맵이다. 서민과 소외계층 중심이던 공공 와이파이를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편의 시설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공공 와이파이 의무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공공 와이파이 2.0은 1.0의 미비점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대상을 주민센터, 전통시장, 보건소 등에서 도서관, 관광지를 비롯한 체육·상업·문화 시설로 확대하고, 국민 체감 효과를 대폭 늘리기 위해 와이파 접속 장(AP: Access Point) 5만~10만 개의 설치가 목표이다. 또 실사용자의 체감 속도도 높아진다. 와이파이, LTE 등 통신망의 종류와 관계없이 동영상 시청에 필요한 네트워크 속도는 현재 2~6Mbps(휴대폰)로, 공공 와이파이의 체감 속도는 LTE와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재원 마련이다. 공공 와이파이 1.0에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이동 통신사가 장비 구매와 설치 비용을 1 대 1 대 2로 분담했다. 통신회선 이용료와 운영·유지 보수는 이동통신사가 전담해 이동통신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예산은 와이파이 서비스 반경(커버리지)뿐만 아니라 품질과 직결된다. 이동 통신사의 투자 유도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광고를 통한 수익형 모델은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다. 공공 서비스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장비 구매 및 설치비를 내고, 통신회선 이용료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현실 방안이 거론된다. 이용 방법은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