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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지분증명, 委任持分證明, Delegated Proof of Stake, DPoS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각자의 지분율에 비례한 투표를 해서 자신을 대신하는 대표 노드(node)를 선정하고, 이 대표 노드들이 합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합의 알고리즘.

2014년 다니엘 라리머(Daniel Larimer)가 개발하였다.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자신의 권한을 위임할 대표 노드를 선출하는 방식이 대의 민주주의와 유사해 '토큰 민주주의'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대표 노드 소수에게만 거래 정보 승인을 받기 때문에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방식에 비하여 처리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예를 들어 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이더리움(ethereum)은 평균 20 TPS를 처리하는 반면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이오스(EOS)는 3,000 TPS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 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개수

위임지분증명 방식에서 대표 노드의 수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오스(EOS)는 대표 노드를 21개로 구성하고 대표 노드를 선정하는 투표는 126초마다 진행한다. 이미 선정된 대표 노드라 하더라도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오스(EOS), 비트셰어(Bitshares), 스팀(Steem), 아크(Ark), 리스크(Lisk)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