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문구와 단어를 분석하여 중요도나 사용 빈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표현 기법.

1990년대 워드 클라우드 기법의 시각화 형태가 더글라스 코플랜드의 소설 『마이크로서프』(1995)와 독일판 『천개의 고원』(1992) 등에 등장하였으나, 현재의 형태로 대중화된 것은 2000년대에 웹에서 키워드들의 사용 빈도나 인기도를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핵심 단어 시각화(word cloud)는 2004년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에서 처음 제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테크노라티(technorati)와 같은 웹 사이트들에서 사용되며 대중화되었다. 웹에서는 메타 데이터의 태그들을 분석하기 때문에 태그 클라우드(tag cloud)로도 불린다.
핵심 단어 시각화(word cloud)는 일반적으로 문구와 단어의 중요도에 따라 글자의 색상이나 굵기 등을 변경하여 특정 형태로 늘어놓는다. 예를 들어, 문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의 글씨 크기를 크게 표현하여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표현할 수 있다.
활용 사례로는 빅데이터의 데이터 특징 분석, 보도 자료의 키워드 분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인기 글 분석 등이 있다.

핵심 단어 시각화(word cloud)는 사용자가 문서의 주요 키워드나 중요도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어 간의 관계를 표현할 수 없고 정보가 편향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