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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오류율, -誤謬率, Bit Error Rate, BER
동의어 : 비트 에러율
1과 0으로 구성된 2진 데이터(binary data)를 전송하거나 메모리에 저장할 때, 전체 비트 중에서 오류(error, 誤謬)가 발생하는 비율.

2진 데이터를 송신기에서 수신기로 전송하는 경우, 수신기에서 수신한 전체 데이터 중에서 송신된 원래 데이터와 얼마나 다른가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비트 오류율(BER: Bit Error Rate) 10-4인 통신 회선은 10,000 비트(bit)의 데이터를 전송하면 평균 1비트 정도의 오류가 발생한다.
통신 링크에서 비트 오류율(BER)은 채널 특성, 신호 대 잡음비(SNR: Signal-to-Noise Radio) 그리고 간섭 신호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데이터 전송속도, 링크 상태, 송수신 간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통신에서 송신기는 2진 데이터를 이진 위상 편이 방식(BPSK), 직교 위상 편이 방식(QPSK), 직교 진폭 변조(QAM), 주파수 편이 방식(FSK) 등의 변조 방식에 따라 비트를 심볼 매핑(bit-to-symbol mapping)하여 다양한 형태의 파형(waveform)으로 전송하고, 수신기는 수신된 파형으로부터 원래 매핑한 2진 데이터를 복원한다.
수신기에서는 송신기에서 전송한 심벌을 정확하게 복원하는 것이 일차 단계다. 이어서 복원된 심벌로부터 심벌과 비트(또는 비트들) 간의 매핑 관계를 토대로 원래 전송한 2진 데이터를 복원한다.
이때 송신기에서 전송한 전체 심벌 중에서 수신기에서 다른 심벌로 복원한 심벌의 비율이 심벌 오류율(symbol error rate)이다. 다른 심벌로 복원되면 전송한 2진 데이터와는 다르게 복원되므로 심벌 오류율과 비트 오류율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벌 오류율과 비트 오류율은 변조 방식 그리고 변조되는 심벌과 비트 간의 매핑에 따라 달라진다.

기억 장치에서는 판독한 2진 데이터가 기록 시 데이터에 비해서 어느 정도 잘못되었는가를 기록 장치의 비트 오류율로 나타낸다. 오류율을 바이트 단위로 나타내면 바이트 오류율(byte error rate), 블록 단위로 나타내면 블록 오류율(block error rate)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