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에 의한 디지털 TV 방송.
각국의 지상파 DTV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초단파(VHF)나 극초단파(UHF)대의 아날로그 TV 채널(대역폭 6~8MHz)을 재배치하여 서비스하는데 이 경우에, 기존 아날로그 방송과의 상호 혼신 보호비와 한정된 주파수 대역폭에 맞는 전송 속도와 화질의 확보 등이 중요 과제이다.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을 미국에서는 DTV(Digital Television), 영국은 DTT(Digital Terrestrial Television), 일본은 DTTB(Digital Terrestrial Television Broadcasting), 그리고 독일 등에서는 DVB-T(Digital Video Broadcasting Terrestrial Television) 등 나라마다 명칭과 개념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미국은 2004년 7월, 지상파 DTV 방식의 선택사항으로 Zenith/ATI의 E-VSB를 ATSC 표준을 채택하였다. 국내에서는 2001년 10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상파 DTV 본 방송(ATSC 8-VSB 방식)을 시작하여 2004년에는 광역시에서, 그리고 2005년이후에는 도청소재지, 시ㆍ군소재지 방송국까지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