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被寫體)로부터의 빛이 렌즈를 통해서 촬상 소자에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를 촬상 소자가 전기 신호로 변환해서 자기 테이프 등에 기록하거나 전송하는 장치. 비디오 카메라 심장부의 촬상 소자로는 촬상관과 고체 촬상 소자의 2종류가 있다. 또 비디오 카메라의 성능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해상도, 신호 대 잡음비(S/N), 동적 범위, 레지스트레이션 등이 있다. 영상은 2차원의 평면이고 전기 신호는 하나의 선이기 때문에 평면을 선으로 변환해야 하므로, 먼저 평면을 위에서부터 수평으로 선을 세분하는데 이것을 주사(scan)라고 하며, 이 선의 수를 주사선 수라고 한다. 주사선 수는 NTSC 방식에서는 525, PAL 방식에서는 625, 고선명 텔레비전(HDTV)에서는 1,125 등으로 표준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전기 영상 신호의 전송/기록과 관계가 있다. 1초 간에 촬영하는 영상은 30프레임이며 영상의 어른거림을 줄이기 위해 수평 주사를 한 줄씩 건너뛰어 1프레임을 2회 주사하여 한 장의 화면을 만든다. 이것을 2:1 비월 주사(interlaced scanning)라고 한다. 컬러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피사체를 RGB(적/녹/청)로 분해하여 3개의 색 신호로 변환해야 한다. 촬상 소자가 하나인 비디오 카메라는 필터 등으로 시간적/공간적으로 분해한 RGB의 이미지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기 때문에 전기 신호로 된 RGB의 이미지는 시간적/공간적으로 어긋남이 발생한다. 그래서 높은 해상도를 요구하는 TV 카메라는 이미지를 프리즘이나 색 선별 거울(diachronic mirror)로 동시에 3색으로 분해, 3개의 촬상 소자로 동시에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고성능 카메라여야 한다. 고성능 비디오 카메라에는 3촬상 소자 방식(3촬상관, 3CDD 등)이 채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