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책정한 객체 간 통신 규약. COM과 같은 종류의 객체 간 통신 규약에는 객체 관리 그룹(OMG)이 책정한 공동 객체 요구 매개자 구조(CORBA)가 있지만 COM에는 CORBA와 같은 객체 계승의 개념은 없다. 이 때문에 COM으로 객체의 재이용이라 말하는 객체 지향의 이점은 누릴 수 없다. 복수 판(version)의 관리 기능 면에서 COM은 CORBA보다 뛰어나다. COM에서는 외부로부터 본 객체 시방을 ‘인터페이스’로 표시하며, COM 객체에서는 복수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그 기능을 정의한다. 예를 들면, 객체 연계 매입(OLE)에서는 수십 개의 인터페이스가 정의되어 있고 그들 인터페이스의 조합에 의해서 COM 객체가 OLE의 어느 기능을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LE만 아니라 윈도 전반에 대해서 COM을 적용하려고 한다. 윈도 계열에 새로이 기능을 도입하는 경우 DLL(dynamic linking library)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앞으로는 COM으로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