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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캐리어, Multi Carrier
출처 : 최신ICT시사상식(2013)
휴대폰 하나로 통신 서비스용 전파(주파수) 2개 이상을 쓰는 것. 여러 주파수로 통신량(트래픽) 부담을 나누기 때문에 서비스용 대역폭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한국 내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의 2010년대 주력 서비스로 등장한 ‘롱 텀 에벌루션(LTE: Long Term Evolution)’에 멀티 캐리어가 일제히 쓰였다. LTE용 주력 주파수에 보조 주파수를 곁들여 대역폭을 넓혀 둔 뒤 소비자의 통신 호(call)를 그때그때 통신량 부담이 덜한 주파수에 연결했다. 소비자로 하여금 ‘막힘없는 서비스를 쓴다’는 느낌을 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다. SK텔레콤이 2012년부터 적극적으로 멀티 캐리어 판촉에 나서자 KT와 LG유플러스도 대응을 서둘렀다. LG유플러스가 2013년 말까지 전국 84개 도시로 멀티 캐리어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로 하는 등 세 회사 간 경쟁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