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잡음(
natural noise), 고유 잡음(intrinsic noise),
인공 잡음(
man-made noise) 등과 같은 불필요한 전자파 신호.
전자파 잡음은
자연 잡음(
natural noise), 고유 잡음(intrinsic noise), 그리고
인공 잡음(
man-made noise)으로 구분한다.
자연 잡음(
natural noise)에는
대기 잡음과 같이 지구 내에서 발생하는 잡음(terrestrial noise)과
태양 잡음,
우주 잡음처럼 지구 외에서 발생하는 잡음(extra-terrestrial noise)이 있다.
우주 잡음은 은하계, 항성(恒星), 성운(星雲) 등과 같이 태양계를 제외한 우주 공간으로부터 발생된 잡음이다. 낙뢰에 의해 발생하는 잡음도
자연 잡음에 포함된다. 고유 잡음(intrinsic noise)은
열잡음(
thermal noise),
산탄 잡음(
shot noise)와 같은 물리적 시스템 내에서 임의의 변동으로 발생하는 잡음이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기·전자 장비나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인공잡음(
man-made noise)이라고 한다.
자연 잡음 중 하나인 낙뢰로 발생하는
전자파 잡음은 전력선 등에 유기되어 장비에 피해를 준다.
태양 흑점 폭발 등으로 발생하는
지자기 폭풍(
geomagnetic storm)은 통신 및
항법 시스템 등에 영향을 주는데 특히 전력망의 변압기 코일을 가열하여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실제 1989년 3월 13일에 거대한
지자기 폭풍의 결과로 캐나다 퀘벡주의 6백만 주민은 9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모터, 스위치, 컴퓨터, 디지털 장비, 무선 송신기 등 전기·전자 회로 등 장비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인공 잡음은 무선
서비스 품질을 낮추거나 주변 장비에 영향을 주어 장비에 고장이나 오작동을 일으킨다.
낙뢰로 발생하는
전자파 잡음 문제는 서지 보호기(
SPD: Surge
Protection Device)와 같은 부품을 사용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람이 만든 여러 전기·전자 장비에서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인공 잡음은 공간을 통해 전달되는 복사성 전자파 잡음과 도전성 매질을 통해 전달되는 전도성
전자파 잡음으로 구분한다. 복사성 전자파 잡음은 금속성 재질의 차폐 구조물을 이용하여 억제하고, 전도성
전자파 잡음은 필터나 접지 등을 이용하여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