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신에서 질서 있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전송 제어의 규칙과 절차. 교환망을 이용하는 경우의 전송 제어 절차는 다음 5개의 단계(phase)로 분류된다. ㉠회선의 접속. ㉡데이터 링크의 설정. ㉢데이터의 전송. ㉣데이터 링크의 종결. ㉤회선의 절단. 전용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과 ㉤이 불필요하다. 전송 제어 절차는 컴퓨터와 단말 간의 접속, 컴퓨터와 컴퓨터 간의 접속, 해외 네트워크와의 접속 등, 데이터 통신의 이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표준화가 요구되어 몇 가지 기본적인 절차는 국제적인 표준화가 추진되어 왔으며, 기능의 계층화와 더불어 통신 규약으로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기능 요소에 따라 계층화한 개방형 시스템 간 상호 접속(OSI)에서는 동일 계층의 기능 요소 간에 필요한 통신을 위한 규칙인 프로토콜을 층별로 표준화하고 있다. OSI에서는 데이터 연결 계층(제2계층) 이하의 프로토콜이 전송 제어 절차에 해당한다. 전송 제어 절차는 크게 무절차(free-running TCP), 기본 모드 전송 제어 절차(basic mode TCP), 고위 데이터 링크 제어 절차(HDLC) 등 3가지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