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HF, Ultra High Frequency
- 동의어 : 데시미터파, 극초단파
주파수가 300~3,000 MHz 사이에 있는 전자파.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0.03 Hz~3,000 THz의 전자파를 17개의 대역으로 분류한다. UHF 대역은 9번 대역으로 파장(wavelength)이 0.1~1 meter다.
UHF 대역의 파장은 나무나 이동체 등의 크기와 비슷하여 전파 경로에 있는 물체에 반사, 회절, 굴절 그리고 산란 등을 겪으면서 수신기에 전달된다. 이로 인하여 UHF 대역의 전파는 가시선(LOS: Line of Sight) 전파와 다중 경로로 들어오는 신호가 혼합되어 다중 경로 페이딩(multipath fading) 현상이 발생하여 수신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UHF 대역은 언덕이나 지평선을 통과할 수는 없으나 건물은 통과할 수 있어 실내(indoor)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주파수를 재사용(frequency reuse)할 수 있다.
LOS가 없는 지역에서의 통신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중계기(repeater)를 사용하는데 대류권 산란(tropospheric scatter)을 이용하여 최대 300 km까지도 통신을 하는 사례가 있다.
UHF 대역의 주요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 TV 방송: 470~710 MHz
- 재난 안전 통신: 718~728 MHz(uplink)/773~783 MHz(downlink)
-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2.4 GHz
- 주파수 공용 통신: 380~400 MHz
- 그 외 LTE/WCDMA 이동통신, 해상․항공 이동통신, 항공 무선 항행 업무, 위성통신, 지구 탐사, 전파 천문, 엘 대역(L band) 레이다 등
* 관련 표준
- ITU-R V.431-8 Nomenclature of the frequency and wavelength bands used in telecommunications, 2015.< 출처: ITU-R V.431-8 TABLE 1, 2 >
< UHF 주요 대역별 용도 > ※ 출처: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