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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글로벌 시스템,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GSM
출처 : 손에잡히는 방송통신융합 시사용어(2008)
유럽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시스템인 GSM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TDMA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동통신 시스템으로 CDMA를 사용하고 있어 GSM 방식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출에 주력하는 많은 이동통신 제조업체들은 이 방식의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1982년 유럽전기통신주관청회의(CEPT) 산하 GSM에서 디지털 셀룰러 시스템을 설정한 것이 기초를 이루었으며, 1989년에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TSI)로 이관되어 범유럽 표준규격으로 제정되었다. 이 때문에 ETSI/GSM이라고도 불린다. GSM은 협대역 시분할 다중접속(TDMA) 방식을 적용해 유럽 17개국을 단일 통화권으로 통일하였다. 또한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연결되므로 모뎀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화단말기와 팩시밀리, 랩톱 컴퓨터, 텔레텍스트 터미널 등에 직접 접속해 이동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지국의 송신 주파수는 935∼960MHz, 기지국 수신 주파수는 890∼915MHz로 송수신 주파수 간격은 45MHz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는 호환성이 없다. ETSI에서 표준화한 디지털 셀룰러 시스템도 GSM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