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색인
패스, PASS
출처 : 최신 ICT 시사상식 2019
이동통신사 통합 간편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는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앱에서 비밀번호와 지문, 홍채, 얼굴 등의 생체 인식 인증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공동 추진하는 사설 전자인증 서비스이다. 이동통신사가 각각 운영해 온 본인 인증 서비스를 ‘PASS’란 브랜드로 통합한 것이다. 5,000만 명 고객을 기반으로 2018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T인증’, KT는 ‘KT인증’, LG유플러스는 ‘U+인증’을 각각 운영했다. 서비스 모두 인터넷 사이트 가입이나 신용카드 결제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쓰였다. 단문 메시지를 받아 다시 입력해야 하는 휴대폰 문자 본인 인증과 달리 인증 앱은 생체 인식이나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이동통신사의 인증 앱을 PASS 앱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따라서 통신사는 별도 회원을 모집할 필요가 없다. 이동통신 3사는 2018년 8월 27일 PASS 1.0 버전을 내놓았다. PASS 1.0은 본인 확인과 간편 로그인 기능을 제공한다. 본인 확인과 PASS 로그인을 함께 쓰면 인증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PASS 최대 강점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해 온 휴대폰 본인 확인 UX(User Experience)를 PASS 도입 업체가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보험에 가입할 때도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다. PASS를 도입한 보험사는 결제 단계에서 ‘전자서명과 보험료 결제’를 PASS로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